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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JIN SHIPPING WEEKLY NEWS

Week 17, 2026 · 22호 (4/20~26)
Published 2026-04-27 · 동진상선 성장전략실

DJS INSIGHTS

Rea Sea 항로 복귀 가속 … 포기할 수 없는 수요 반증일까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한 홍해 직항 유지… 물류 효율성 및 운임 경쟁력 선점 포석

출처 – Alphaliner, Encyclopaedia Britannica, Inc.

프랑스 최대 선사 CMA CGM이 예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경과하는 홍해 항로 운영을 대폭 확대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갱신된 운항 일정에 따르면, CMA CGM은 기존 유지하던 4개 노선에 이어 추가로 3개 노선을 투입, 총 7개의 메인라인 루프를 홍해 경로로 시험적으로 투입하며 통항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복귀의 핵심은 '메가맥스(Megamax)'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투입이다.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의 아시아-지중해 노선 서비스에는 이미 16,020 TEU급 선박이 동진 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3,872 TEU급 초대형 신조선 역시 유럽행 첫 항해를 위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예정이다.

갈등 심화 되고 있는 파나마 인프라 시설
갈등 심화 되고 있는 파나마 인프라 시설

또한, 최근 론칭한 일본-중국-북유럽 노선과 유럽-중동-인도 노선에서도 홍해 지름길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 특히 또 다른 8,500 TEU급 선박은 오는 26일 제다(Jeddah)항에 추가 기항할 계획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중동 거점 물류를 포 기하지 않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내비쳤다.

이로써 CMA CGM은 총 7개의 주요 노선을 홍해로 통과시키게 됐다. 중동 분쟁 발생 이후 글로벌 메이저 선사들이 희망봉 우

회 항로를 택하며 물류비용 급증과 리드타임 증가를 겪고 있는 가운데, CMA CGM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동서항로의 운 송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유일한 대형 선사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빗나간 26년 상반기 수에즈 정상화 예상 … 지속되는 수에즈 통항 시도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에너지 안보에 국한된 간접적 변수라면, 수에즈 운하 통항 문제는 컨테이너 선대의 공급망에 직결되는

핵심 변수다. 당초 시장은 2026년 상반기를 통항 정상화의 기점으로 예측하며 선복 과잉에 따른 운임 하락 압박을 우려해 왔 으나,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외생변수는 이러한 낙관론을 다시금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향후 수에즈 통항이 본격적으로 정상화될 경우, 관망하던 타 선사들의 복귀를 유도하는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해운 시장에 예고된 선복 공급 과잉 국면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선사들이 지속적으로 홍해 의 문을 두드리는 행보에는 주목할 만한 함의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운항 시간 단축과 연료비 절감이라는 물리적 효율성을 포기하기 어려운 시장의 실

질적 수요가 여전히 존재함을 방증하는 사례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즉, 하락세가 점쳐지는 시황 속에서도 비용 구조를 선제적 으로 최적화하려는 선사들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하고 있을 개연성이 높다. 각 선사의 선택이 향후 글로벌 물류 지형과 운임 향 방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업계의 조심스러운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주간 글로벌 뉴스

글로벌 선사들, 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장' 없이는 운항 재개 보류

지정학적 리스크 잔존에 따른 선원·화물 보호 우선 … 실질적 보안 대책 마련 촉구

글로벌 주요 해운사 경영진은 중동의 긴장 완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실질적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우회 항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4월 22일, 싱가포르 해운 주간(SMW)에 참석한 해운 리더들은 해당 해협의 위험성이 여전히 제거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일본 MOL의 타무라 조타로 CEO는 "단순히 해협이 열려 있는 상태를 넘어 사고 가능성이 전무한 ‘지속 가능한 안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벨기에 CMB.Tech의 알렉산더 사베리스 CEO 역시 "아무런 문제 없이 통과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운항 재개가 불가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선사들은 이란의 나포 위협과 기뢰 매설 가능성 등 물리적 리스크를 핵심 우려 사항으로 꼽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최근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보험료와 보안 비용이 급등한 상태다. 이에 선사 CEO들은 국제 사회가 해상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강력한 외교적·군사적 안전판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러한 강경 기조는 실질적인 보안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 한, 글로벌 물류망의 정상화가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출처 — MarineLink ↗

싱가포르 항만 터미널 간 ‘자율주행 피더선' 도입, 물류 혁신 가속

투아스-파시르 판장 간 컨테이너 이송 자동화 … 인력난 해소 및 운영 효율 극대화 목표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과 PSA 싱가포르는 2026년 4월 21일 '싱가포르 해운 주간(SMW)'에서 항만 터미널 간(Inter-gateway) 화물 이송을 전담할 ‘자율주행 피더선' 개발을 위한 제안서 모집(EOI)을 공고했다. 본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자동화 항만인 Tuas와 Pasir Panjang 터미널 사이의 컨테이너 셔틀 운송을 무인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MPA는 이를 통해 해상 물류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24시간 가동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 효율을 15% 이상 향상할 계획이다. 도입될 자율주행 피더선은 AI 센서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복잡한 항로를 안전하게 운항하도록 설계된다. 현재 싱가포르항은 터미널 간 이동의 상당 부분을 육상 트럭에 의존하고 있으나, 자율주행 해상 수송이 실현될 경우 도로 혼잡 완화와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이 성공하면 싱가포르는 실제 항만 운영에 대규모 자율주행 해상 물류 시스템을 통합한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출처 — SeatradeMaritimeNews ↗

셰펑 주미 중국대사, “15차 5개년 계획 통해 미·중 상생 새 시대 열 것”

제56회 WTCA 포럼 기조연설서 신품질 생산력과 전면적 개방 강조… 트럼프 방중 언급

셰펑 주미 중국대사가 2026년부터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을 발판 삼아 미국 비즈니스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4월 21일, 셰펑 대사는 제56회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현대화의 네 가지 핵심 키워드로 인민 중심, 혁신 주도, 녹색 전환, 개방 협력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신품질 생산력' 육성을 위해 AI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며, 서비스업 전면 개방과 제도적 혁신을 통해 외국 기업에 더 넓은 시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셰 대사는 중국의 발전이 미국에 위협이 아닌 거대한 기회가 될 것임을 역설하며, 경제·무역 리더들이 양국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셰 대사는 현재 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의 원칙 아래 미·중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도 중국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하고, 미·중 간의 경제적 실익을 바탕으로 정치적 긴장을 완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출처 — Embassy of China in U.S. ↗

글로벌 선사들, 고수익 ‘냉동 물류' 선점 위해 리퍼 설비 확충

머스크·CMA CGM 선두 속 아시아 선사 ONE 급성장… 신선식품·제약 시장 공략 가속

최근 12개월간 상위 10개 선사의 리퍼 플러그 수용 능력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선사별로는 머스크가 전체 선대 대비 리퍼 비중 23.8%로 업계 1위를 지켰으며, CMA CGM이 23.5%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ONE는 리퍼 플러그 수를 전년 대비 14.5% 늘리며 아시아 선사 최초로 리퍼 비중 20%를 돌파했다. 이는 최근 고사양 설비를 갖춘 13,900 TEU급 신조선 9척을 인도받아 노선에 배치한 결과로 분석된다. 보유 수량 기준으로는 세계 1위 선사인 MSC가 1년간 약 10만 개의 플러그를 추가하며 15.3%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HMM은 전체 선대 대비 리퍼 비중 17.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 물동량 경쟁에서 벗어나 온도 조절이 필수적인 특수 화물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해운 전문가들은 글로벌 선대 운영 전략이 고부가가치 화물 수송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는 아시아 선사들이 시장 판도를 바꿀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출처 — Alphaliner

인도네시아, 말라카 해협 ‘통행세' 논란 … 싱가포르와 갈등

인니 “보안·환경 비용 분담” vs 싱가포르 “국제법상 자유 통항 보장”

세계 최대 해상 요충지인 말라카 해협의 유지 관리 비용 분담을 둘러싸고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간의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매년 약 10만 척 이상의 선박이 통과하는 말라카 해협의 해상 보안 유지와 해양 오염 방지를 위한 비용 부담이 자국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른 통행세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해당 해협이 자국 영해를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행 선박들로부터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얻지 못한 채 사고 대응 및 순찰 비용만 지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싱가포르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국제 해상법과 ‘자유 통항'의 원칙을 근거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국제 항행에 이용되는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행은 보장되어야 하며, 특정 국가가 일방적으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반박했다. 싱가포르는 이미 말라카 해협의 안전을 위해 연안국 간 공동 협력 체계를 운영 중이며, 추가적인 세금 부과는 글로벌 공급망의 비용 상승과 물류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 Jakarta Globe ↗

베트남-중국, ‘철도 인프라 통합' … 10년 구상 넘어 실무 실행 착수

중국 쿤밍-허커우-베트남 라오카이-하노이-하이퐁 구간 표준궤 통일로 물류 동맥 구축

베트남과 중국이 지난 10여 년간 지속된 선언적 협력을 넘어, 중국 국경과 연결되는 베트남 북부 핵심 물류축인 라오카이-하노이-하이퐁 구간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동안 이 사업은 베트남의 기존 좁은 미터궤(1,000mm)와 중국의 넓은 표준궤(1,435mm)가 서로 맞지 않아 국경에서 화물을 다시 실어야 하는 환적 병목 현상과 기술적 이견으로 인해 지지부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 정부가 해당 구간을 중국 규격과 동일한 표준궤로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물류 통합의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는 국경에서의 물리적 장애를 제거하여 중국 내륙 원자재와 부품이 베트남 수출항까지 멈추지 않고 달리는 ‘원스톱 물류'를 구현하기 위한 결정적 조치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원자재가 하노이 제조 클러스터를 거쳐 하이퐁항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통합 공급망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으로 분석하며, 아시아 물류 지도를 재편하는 실질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출처 — Asia News Network ↗

해운시장 동향

SCFI — 상하이 수출컨테이너 운임지수※ 매주 금요일 상하이 수출컨테이너 운송시장의 15개 항로 운임지수

▼ 1,875.26-11.28p기준일 2026-04-24

2023-042023-102024-042024-102025-042025-102026-04

→ 전주 대비 11.28p(0.60%)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 홍해 사태의 장기화 적응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 완화, 북미·유럽 노선의 비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정체가 운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

KCCI — 한국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 운임지수※ 매주 월요일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발표하는 컨테이너 운임 종합 지수

▲ 2,193+7p기준일 2026-04-20

2023-052023-112024-052024-112025-052025-112026-04

→ 전주 대비 7p(0.32%) 상승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보험료/유가 상승 분이 여러 항로의 물동량 정체와 맞물리며 운임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

HRCI — 용선지수

▲ 2,641+4p기준일 2026-04-22

20162017201820192020202120222023202420252026

→ 전주 대비 4p(0.14%) 상승하며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BUNKER INDEX (KR)

▲ 840.00+54.00p기준일 2026-04-24

VLSFO380CSTLSMGO2025-102025-122026-012026-022026-032026-04

→ 전주 대비 54.00p(6.87%) 상승하며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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